범죄 액션, 폭팔물 등이 난무하는 작품보다 ‘사람’이 보이는 작품을 원한다면 넷플릭스 드라마[나의 아저씨]를 강력히 추천한다.좋은 작품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내 기준은 명확하다. ’10년이 지나도 다시 보고 싶은 작품’ 오늘 추천하고 싶은 넷플릭스 드라마[나의 아저씨]가 바로 그런 작품이다.금전적 욕심을 채우기 위해 자신이 일하는 회사 박동훈 부장(이선균)의 휴대전화에 도청 앱을 설치해 24시간 그의 사생활을 알게 되는 지안(IU).너무 외롭고 힘들게 살아가는 그의 삶을 알게 되고 심지어 아내가 자신의 대학 후배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처음에는 금전적 욕심에서 시작한 도청이었지만 점점 그에게 연민과 정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그의 삶에 도움이 될 만한 무언가를 해주고 싶어지는 지안(IU).외롭고 힘든 생활 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이야기다. 잔잔한 이야기 속에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도 있고 사랑도 있고 휴머니즘도 있다.여러 이야기와 여러 재미가 골고루 담긴 작품, 역시 드라마 ‘미생’과 ‘시그널’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답다.범죄 액션, 폭팔물 등이 난무하는 작품보다 ‘사람’이 보이는 작품을 원한다면 넷플릭스 드라마[나의 아저씨]를 강력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