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막탄] 6박 7일 다이빙 여행 (2)

12/22(목)

나흘째 아침이 밝았다. 코코넛잼 사온것을 식빵에 발라먹는다

카페모카 같은 걸 시켰는데 괜찮았어

오늘은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머리띠를 하고 물에 들어가기로 했다

어드밴스드 첫날이었지만 애드부터는 팬 다이빙과 함께 움직일 수 있었다. 그래서 엄청 큰 배로 이동

기분 최고조이날 딥다이빙이 예정돼 있었지만 깊은 수심에 들어가면 기체 마취가 일어날 수도 있다. 기체 마취의 증상으로는 웃음이 많아지고.. 간단한 산수도 못하는 바보가 된다.. 것이 있다. 그래서 바닷속에서 간단한 산수 문제를 풀어봤다.바닷속에서 색깔이 달라 보이는 것도 확인했다.오전에 쾅하고 점심 먹으러 리조트로 향한다.평화로워라리조트는 여전히 한식 맛집이었어요. 이 리조트 주방에서 일하는 분들이 한식당에서 일하고 있어서 맛을 딱 맞춘다.점심먹고 다시 바다로가보자, 가보자엄마랑 강사님이랑 같이 찍고애드를 같이 배운 친구들과도 같은 컷 안에서 다른건 어떻게든 따라하지만 호버링은 잘 되지 않았다.. 연습이 더 필요해서해파리에 쏘였다(이 흔적은 거의 한 달간 지속된다) 처음 물속에서 손이 따가워 강사를 급히 불렀지만 해파리에 쏘였을 뿐이다.필리핀의 막탄 다이빙 포인트가 벽에 그려져 있었다.이날 저녁은 강사 부부와 함께 먹었다. 운좋게 일대일로 배우고 열심히 가르쳐주시고 대접하는 마음으로식전과자로 나오는 저게 정말 버무린 느끼하고 고급스러운 맛요사이랑 새우튀김…?칠리, 크림, 페퍼 다 시켰는데 크림>칠리>페퍼 순으로 맛있었어.크림은 특히 마늘후레이크와 밥을 비벼먹는다동남아 여행 와놓고 과일을 안 먹은 것 같아서 과일가게도 들러서이제부터는 하루에 1마사지가 당연해진다어제 갔는데 웨이팅이 너무 많아서 리조트 근처 마사지샵에 왔어.여기도 좋았어.리조트 사람들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고12/23(금)아침밥을 든든히 먹으면서 5일째 시작시간이 빠르다..오늘은 물속에서 나침반 사용법을 배웠다.육지에서 먼저 연습 중이날 날씨가 좋았다.머리띠를 꼭 챙겨왔다수평선을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그래서 누워버렸다당시의 시야좋은 날씨를 느끼는지 마지막 날이라는 것을 하늘도 알고 있는지 딱 좋은 날씨가 되어 버렸다.다이빙 로그 없이 쓰려면 물 속에서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 모르겠어. 나침반 사용법을 익혀서 중성 부력 연습을 했다고 생각한다물놀이 후 라면? 갸오바지금 당장 내 입으로이분은 밥 먹고 다시 누우세요입사를 앞둔 애기회사원을 예뻐해준 직장인 n년차 언니 잘 지내시죠?정말 다행이다날씨도 좋고평화롭고섬마을도 예쁘고그림 같아서 그리고 이날 마리곤동 동굴에 갔는데 거품이 올라오는 곳이 제일 신기했다.but 갑판에 너무 오래 누워 있었는지 정장으로 가려지지 않은 발목 부분만 꽉 타버렸다.사실 발등보다 손등이 더 오버야 아무래도 좋아 다 추억이야다른 사람들도 new장갑 하나씩 맞춰서이날 저녁은 다른 강사들과 퓨전 한식당에서 먹었다.망고 스무디존의 맛이것저것 많이 먹었다.얘 이름이 뭐였지? 아무튼 필리핀다운 교통수단을 타고 리조트로 복귀타보면 이런 느낌..이날 스톤 마사지 받았는데 너무 좋았어.개운한 몸을 이끌고 잡니다.12/24(토)내일 아침 비행기를 타야 해서 오늘은 다이빙 안 하고 하루 종일 놀기로 했어.먼저 오픈워터와 어드밴스드 매뉴얼을 반납하고익숙한 거리를 구경했다.그리고 아점으로서는 칠리크랩 재도전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은 보통 픽업 서비스가 있는 것 같았어.유료지만 그래도 덕분에 편하게 왔다 갔다 한 함레드클럽 도착게를 직접 골라 무게를 재다.블로그에서 시키는 대로 시켜먹은 것 같아.칠리크랩 맛이 났어!내가 생각했던 칠리소스 맛이었다면점점 끝이 다가오는 세부여행초콜릿 바른 망고 이거 강아지おいしい 맛있다 이거 혼내야 하는 맛 또 가면 이만큼 50봉지 사오고 싶다바가지 쓴 걸로 아는데 걷기도 싫고 여행 막바지여서 한번 타봤어.리조트로 돌아와서는 루프탑에 올라 어제 다 쓰지 못한 다이빙 로그를 썼다.여기서는 아기돼지가 특식이래.레드와인이랑 맛있게 먹었다.마지막 밤이니까 과일도 힘껏혼자 노래 듣고 싶어서 루프탑에 올라갔는데크리스마스에 진심인 이 나라에서 루프탑으로 혼자 노래를 들으면서 고독을 씹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었다… 이브부터 노래를 틀고 춤을 췄지. 그래서 노래듣는것을 포기하고 춤추는것을 구경한다육야를 보낸 정이 담긴 리조트에 인사(다소 불쾌한 일도 있었지만..^^)같은 비행기를 타는 사람이 많아서 한 차로 같이 이동했어.그러다 25일 새벽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해 한숨을 돌리자 크리스마스가 사라지고 있었다.허술하지만 오픈워터, 어드밴스드 자격증도 받았다.이것으로 6박 7일 다이빙 여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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