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한인 민박> 내방에어컨상태불능_뱅이

더운데..정말 더운데 제 방의 에어컨이 고장 났다.은지가 있을 때부터 물이 줄줄 떨어지고 마침내 차가운 바람은 없는 상황 TT가스가 아닐까?4인실의 옆 방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손님 방에 가서 파악하고 보니 정말 반가웠어… 좋다, 정말. 이런 날씨에서 2층 옥상에 있는 객실 에어컨이 듣지 않을래?한발 짓누른 상황–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어쨌든 가스 문제가 아닌 모양이다.땀을 뻘뻘 흘리며 졸토에 연락을 했다.그리고 오늘?4년간 보고 온 졸토에 가장 화가 난 날이 되었다.솔과..너 정말!!솔 미!제 방의 에어컨이 있을 수 없다!~~그리고 솔 투알~엘사에게 말한 어처구니없는, 엉뚱한 대답을 받았다.정말 머리끝까지 화를 냈다.손을 부들부들 떨며 메시지를 보냈다.이 집은 너의 집에서 이 문제는 자네의 소임이라고.엘사는 당신의 간병인이 아니래.당신은 나에게 이 집에서 이사 가길 원하느냐고.도대체 당신은 집주인으로서 무엇을 도왔어.집세만 받아 가는 것이 너의 일일까?착각하지 말라고. 지금 매우 화가 난다고…이래봬도 보냈다.당황스럽게 되서..일일이 뭔가 불평하지만 제대로 읽지도 않았다.중요한 부분만 보고대답도 더 이상 하지 않았다.결론은 에어컨 기사는 한주일 예약이 꽉 차서 다음 주 나오고 준다고.이번 주 37도까지 올라가는데… 그렇긴 정말 대단하다!!욕밖에 나오지 않았다.손님방이 없으니까 정말로 다행이라고 나를 위로하고 있다.아침 식사를 준비하면서 여유 분으로 싸서 둔 킨 밥에서 브런치를 해결했다.스타바에서 ww나 혼자가 아니고 벤과 함께니까 전혀 부끄럽지 않았다.가끔 나에게 무료 커피나 머핀을 준 아가씨가 며칠 전 자신이 주는 마지막 프리 커피라고..곧 떠나겠다고 말했다.그렇다고 그냥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대성당점으로 승진하다 보면.쓸쓸했지만 진심으로 축하했다.내가 가스타바점에서 낯익은 마지막 얼굴 TT만약 오늘 출근은 김밥이라도 하나 쓸까 해서 여유분을 가지고 나갔다가 마침 있었던 것이다.굉장히 기쁘다~~혹시 킨파프 알고 있으니까 알고 있다고^^내가 만든~ 밥을 받고 부끄러울 정도로 기뻐했다.그리고 물도 2개 가지고 따라오게.고맙고 착한 공주님. 뭐 연간 매일 다니면서 만난 얼굴들…이제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했지만 지인의 얼굴은 모두 떠나고 섭섭하기도 한, 매일 가는 그 장소가 좀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다.벤과 우에스텡도도 다녀왔다.나의 소중한 휴대 전화 액정 필름도 하나 보내서, 상자도 샀다.(벵이가 사준 ww)지하 슈퍼에서 설탕도 사서(요즘 리들에 빠지면 설탕이 웃풋)미디어 마켓에서 브리타니 필터도 샀다.벤 이 질질 끌면서 제 일만 하고 돌아왔다.체크인도 하고 쪄서 죽는 상황이지만 조금 졸음도 했다.8시경?저녁을 먹으러 나갔다.새로운 발견한 베트남 음식점!www

분짜 실패!내가 헝가리에서 먹어본 베트남 음식점 중 최악이야!다 먹었는데 두 번은 안 갈 거야!

볶음밥은 맛있었다

둘 다 단 커피를 안 마시는데 오늘은 좀 달아.이제 시간도 늦고 선택지도 별로 없어서 집 근처에서 엄청 비싼 안나 카페에 갔어.1만원짜리 커피~비싸지만 더위를 먹을 뻔한 오늘의 모든 상황을 위로하기에 충분한 맛이었다.

사람도 많고 비싸서 갈 일이 없던 안나 카페? 가끔 위로가 필요한 날 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11시 30분 야간버스로 벤이 #예스프라하로 돌아왔다.안녕히 계세요~~♡♡외롭네요 TT…. 그러고 보니 요즘 쓸쓸한 일이 많네.오늘 아침은?어묵뭇국 김밥 떡볶이 튀김만두 어묵튀김 츄러스 김치 단무지 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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