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 소파 근래 들어 여러 나라 수입 가구 브랜드를 접할 기회가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브랜드가 덴마크 가구였어요.
링크플레이스라는 수입 가구 편집숍 브랜드로 여기에 톨브, 스케치 등 덴마크 디자이너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형식이었습니다.
처음 들른 곳은 용산 아이파크몰 리빙파크 내에 위치한 지점이었습니다. 여기서는 어머니 댁의 소파를 고르기 위해 보시다시피 어머니와 함께 들렀습니다. 내츄럴 가죽으로 제작된 슬림하고 컴팩트한 소파가 마음에 드셨는지 여러 번 보았습니다.
실제로 앉아보니 가죽이 상당히 부드러운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과거에 좋은 소파 고르는 법에 대해 올린 적이 있는데, 이렇게 내츄럴 가죽은 두께부터 면피나 통가죽에 비해 두껍고 세월이 지나면 자연스러운 주름까지 생겨 더욱 멋있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게다가 방석과 등받이가 통째로 제작된 것을 볼 수 있는데, 하이엔드일수록 이렇게 스티칭이 없이 원장으로 제작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사실 베스트로 꼽은 제품은 이 스케치의 모듈 소파였습니다. 모듈 가구는 원하는 모양에 여러 유닛을 조합하여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만큼 이 제품은 평면에서 사용할 때 자유도가 높았는데요.옆에 매니저가 딸처럼 앉아서 엄마와 수다를 떨고 있어서 보기 좋았어요? 유닛 하나마다 가죽이 솔기 없이 제작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조각을 잇지 않았다는 뜻으로 세월이 지나면 절취선에서 오는 하자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가격은 9백만원 미만이었지만 동일 수준의 가죽과 디자이너 브랜드 중 독일이나 이탈리아는 2천만원이 넘는 것이 기본인 반면 역시 북유럽 쪽은 가격 면에서도 실용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국내 가구에 비하면 비싸지만 같은 수준에서는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이 제품이 베스트이고 모듈 제품 특성상 바닥에 붙이고 구성된 디자인이 많아서 비슷한 이미지였지만 실제로 누워보니 퀄리티가 좋다고 느꼈습니다.등받이가 높지 않은 게 마치 한국의 전통적인 보료 이미지도 맞아떨어져서 고대 로마 귀족들이 누워서 생활했던 것을 떠올리곤 하거든요.그 외 다양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의 소파가 눈에 띄었습니다. 북유럽 가구답게 덴마크 제품은 사치스러운 분위기보다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제품이 많네요.같은 스케치 제품과 함께 Tolv 조명이 배치된 이곳은 링크플레이스 판교점입니다. 공교롭게도 짧은 시간 내에 링크 플레이스 매장을 두 번이나 들렀는데요. 이렇게 디스플레이가 바뀌면 새로운 느낌도 들거든요.소파 테이블, 커피 테이블과 함께 숄, 쿠션을 함께 놓으니 더욱 새롭게 느껴졌습니다.편안함이 배가된 분위기라고나 할까요?소파 테이블, 커피 테이블과 함께 숄, 쿠션을 함께 놓으니 더욱 새롭게 느껴졌습니다.편안함이 배가된 분위기라고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