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O] 레고 땡땡이 Dots 책상정리함 조립아이들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몇 달 만에 대형 쇼핑몰을 다녀온 날.레고 도트(Dots)라는 본 적 없는 아이템 발견~여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컬러 패턴의 쥬얼리 거치대나 쥬얼리 박스 등을 만드는 레고 신제품이 아이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는 중이었어요!오랜만에 나가서 처음 보는 레고 제품에 눈이 휘둥그래져서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의 바람대로 이것저것 볼 수 없었던 레고 상품을 선뜻 몇 개 사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집에만 오래 묶여 있던 아이들이 짠해서 뭐든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을 사줘서 기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합니다.너무나 다양한 레고 닷 시리즈 상품 중 고르는 재미를 한껏 만끽한 후 딸이 결국 고른 제품은 레고 책상정리함 조립박스였습니다.액자나 연필꽂이는 예전에 한 번씩 해본 아이템.이번에는 서랍을 열고 닫을 수도 있고, 게다가 사진까지 홀드할 수 있는 책상 정리함이 가장 실용적으로 보였던 것 같습니다.사온 당일 바로 조립하겠다고 했지만 중간에 신이 나서 엄마를 자꾸 불러주는 딸.서랍의 앞면과 옆면 무늬는 패턴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었는데 자기는 결정장애가 있다며 자꾸 어떤 패턴이 제일 예쁘냐고 물어보시는…ㅎㅎㅎ몰라~ 제일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서 하세요!^^고민하던 딸은 결국 튤립을 연상시키는 패턴으로 결심한 것 같아요.측면은 또 다른 패턴으로 변화를 주시!그리고 정성껏 레고 조립으로 완성한 책상 정리함의 모습~♡♡♡이제 딸은 원래 있던 포스트잇 크기를 줄이면서 책상 정리함 만들기에 나섰습니다.서랍안에는 클립을 잔뜩 넣어뒀어요~이것저것 가위나 연필, 볼펜도 한번씩 골라볼게요.볼펜은 집에 너무 자주 굴러다니는 아이템인데 특별히 돈을 주고 살 필요가 있어?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이것저것 쓰다 보니 사야 할 순간이 왔어요.그래서 마트에서 장을 보고 싼 볼펜 다발을 사서 휙 던졌는데 직접 예쁘게 꾸며 쓰는 딸.집게도 구름처럼 색칠하고 장식해서 쓰고 있고, 정말… 너는 재주가 많은 사람 같아.~후후후어쨌든 이번에는 레고 조립을 마친 책상 정리함에 넣어둘 사진을 고르고 있는 중입니다.지난해 봄 시카고로 여행하면서 쓴 여행 기록을 사진과 함께 노트에 남기고 현상해 놓은 사진이 몇 장 남아 가져온 딸.그 중 당선된 사진은 시카고 미술관에서 만난 조르주 세라의 ‘그랜드댓섬 일요일 오후’ 앞에서 찍은 사진! 조르주세라는 저 그림을 그리기 위해 2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자리에 서서 무수한 점들을 끝없이 그려냈다는데… 너는 한 시간 만에 이 레고 조립을 휙 끝내버렸어 어쨌든 사진과 레고 정리함이 잘 어울리고. 푸. 다. 요!https://www.youtube.com/watch?v=lGYdj3Wjvck&pp=ygUxW0xFR09dIOugiOqzoCDrj4TtirggRG90cyDssYXsg4Eg7KCV66as7ZWoIOyhsOumvQ%3D%3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