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1351회 이태원 압사참사 취재편 시청 리뷰

PD수첩 연출 김인수, 송기영, 김경희, 장호기, 최원준, 김영원, 소형준, 박미소, 조윤미 출연 정종환, 서정문, 한학수 방송 1990、MBC

PD수첩 1351회에서는 이번 할로윈 기간 이태원 참사에 대한 취재를 진행했다. 꽤 일찍 취재가 이뤄져 방영됐지만 사건에 대한 상황이 파악되기 전 목격자 등의 제보를 받는다는 글을 올려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정작 방송을 보면 시청률을 겨냥한 자극적인 편집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웨이브 캡처)

인구 밀집도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곳인 서울. 그리고 그 중에서도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곳인 이태원에는 할로윈데이를 맞아 점점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더욱이 이번 행사는 야외 마스크 해제 덕분에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행사여서 그 열기가 조금 더 뜨거웠다.

하지만 적절한 통제가 이뤄지지 않아 15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참사가 발생했다.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사람들과 목격자들의 인터뷰가 이어지는데, 이 모든 일이 21세기 2022년 오늘 서울 한복판에서 발생했다는 것은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재난 관련 전공을 한 의료진 분들도 본인이 전공을 하면서 공부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한다.책과 기사에서 배우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현장 구조를 도운 사고 피해자들의 인터뷰도 이어진다.CPR을 할 때는 생각보다 많은 인원의 의료진이 투입되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동시다발적인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때문에 방치된 시신이 많아 의료진은 사망자의 손과 발이라도 모아달라고 요청했고, 인터뷰를 한 분은 시신 수습을 도왔다고 한다.

나는 서울 지리를 잘 몰라서 왜 유독 그 골목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지 잘 이해가 안 갔는데 위에는 세계음식거리가 있고 아래로는 이태원역 출구가 있어서 다른 골목보다 항상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고 들어서 이제야 납득이 갔다.다른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할로윈 행사 당시에도 발이 땅에 닿지 않아 발생한 사고가 있었다고 한다.작은 사고였지만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아 결국 이처럼 큰 인명피해를 낳은 것이다.특히 이번 PD수첩 방영분에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발언이 많아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얼마 전 할로윈 행사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진행되는 것이긴 하지만 안전에 신경을 쓸 것이라는 인터뷰가 있었다고 한다.그러나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구촌 축제에 비해 너무 적은 인원이 배치됐다.경찰관들도 교통과 질서보다는○○관련 단속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김영원 PD는 박희영 구청장을 만나 질문을 하는데, 어떤 답변이 돌아왔을까.주최자 측이 없기 때문에 이벤트가 아닌, 열리면 어떤 공간이 있고 시작 시간이 있으며 폐회 시간은 있습니까?안전 매뉴얼을 따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주최 측이 없어 의무가 없다는 식으로 책임 회피에 급급하다.하물며 근처 아이돌 콘서트가 열리더라도 수많은 경찰관이 동원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는 주최 측이 명확하다고 해도 벚꽃 축제나 단풍 축제도 누군가 주최하지 않을 경우에도 교통 질서를 위해 경찰관이 동원되는 것은 흐흐.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경찰과 소방인력을 미리 배치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고 말해 정말 많은 욕을 먹었다.정상만 한국재난안전기술원장은 오히려 주최가 없을 정도로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주최 측이 명확하면 누군가에게 책임을 물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외신에서도 하나같이 주최 측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한다.한편, 유럽 출장중이던 오세훈 서울시장도 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정리해서 말씀드린다고 해서 또 논란이 되었습니다…이상민 장관도 결국 자신의 발언이 적절치 않았음을 인정하고 사과한다.지금 주최자가 있는지 없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왜 이번 사고가 발생했는지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하는데 사건의 파악도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보상금이니 지원금이니 야단이야.가족의 입장에서는 이미 내 아들, 딸들은 세상에 없는데 그것이 모두 아무 쓸모가 없을까요…비록 그런 부분이 지원되더라도 사건 수습이 어느 정도 진행되며 나중에 논의되어야 함이며, 발생하자마자 뭔가.방영분이 거의 끝날 무렵에 한 사람이 나와서 조금이라도 제사를 지낸다.알아보니 근처 식당 사장이고 사고 당일에도 가게를 개방해서 사람들을 대피시켰다고 합니다.현장을 보존해야 하기 때문에 경찰도 처음에는 제지하지만 아저씨는 현장이니 아이들에게 밥 한 끼라도 먹여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그 안타까운 심정은 모두가 같은 마음이고, 결국 사장도 제지하던 경찰관도 함께 눈물을 흘린다./이번 사고로 인해 누군가의 시간은 멈췄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누군가의 시간은 흘러간다는 것에 많은 생각을 하는 요즘이다.모르는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나서는 것도 인간이고, 이 안타까운 상황 앞에서 악플을 남기는 존재 또한 인간이라는 사실에 괴리감을 느낀다.현장을 보존해야 하기 때문에 경찰도 처음에는 제지하지만 아저씨는 현장이니 아이들에게 밥 한 끼라도 먹여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그 안타까운 심정은 모두가 같은 마음이고, 결국 사장도 제지하던 경찰관도 함께 눈물을 흘린다./이번 사고로 인해 누군가의 시간은 멈췄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누군가의 시간은 흘러간다는 것에 많은 생각을 하는 요즘이다.모르는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나서는 것도 인간이고, 이 안타까운 상황 앞에서 악플을 남기는 존재 또한 인간이라는 사실에 괴리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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